Sunday, December 12, 2010

Beijing story 2nd

만리장성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였다. 나랑 같이 방을 쓰던 두명은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투어를 이용하여 만리장성을 보러간다지만....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결국 싸게 가는 방법을 택하였다. 전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면 저렴한 가격으로 만리장성에 도착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수집 후 출발.
11시 30분 쯤 전철을 내려 버스를 타는 곳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해매고 있자. 한 중국인이 다가와선 만리장성에 가는 막차는 11시에 끊겼단다. 내일 오던가 아님 택시를 타고 가야 된다는 것 아닌가...택시 비용은 너무 비싸서 결국 포기 하고 돌아갈려는 찰나. 갑자기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 '아니 무슨 버스가 점심도 돼기 전에 끊기는 거야?' 결국 다시 버스 정류장을 찾아 보자고 마음을 먹고 몸짓 말짓으로 버스 운전사들 한테 물어보자. 아직은 버스가 다니고 있다는 것 아닌가...아 까딱하면 속을 뻔 했구나.
어쩄든 이래 저래 만리장성(팔당장성)에 도착!
솔직히 말해서 생각보다 그다지 감동 스럽지는 않았다.
팔당장성 이라는 만리장성의 한 부분만 갔다오긴 했지만....만리로 이어져 있지 않고 부분 부분 끊어진 성터는 그냥 별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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