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4, 2010

칭다오 이야기 두번째

칭다오 하면 맥주가 생각이나서 '칭다오비죠보우관' 이라는 맥주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박물관으로 가는길에 ATM이 있었는데... 그 것조차 맥주 통 모양을 하고 있었다.

-맥주통 모양의 현금인출기
또 가는길에 한글로 써있는 맥주길이라는 표시도 되어있고..ㅋ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다 표시되어 있었다.
-맥주길
박물관에 들어가자마가 보이는 거대한 칭다오 캔맥주...ㅋ
-칭다오맥주박물관
생각지도 않았는데 칭다오 맥주의 종류가 어마어마 하다...내가 한국에서 마셔왔던 칭다오는 아마도 젤 싸구려가 아니였나 싶다.
박물관은 솔직히 그다지 볼만한건 별루 없었다. 시음용 맥주 2잔과 그냥 맥주병들의 구경뿐...어쩄든 박물관을 보고 칭다오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거리를 갔다.
-칭다오
건물 벽에 그림들을 그려놓아 딱딱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칭다오
-칭다오
져녁이 되어서는 같은 방을 쓰고있던 Nick이란 친구와 같이 로컬 바를 찾아서 매주를 마셨다.
하지만 우리둘다 중국어는 못하는 상황...대충 감으로 양꼬치인것 같은것을 시키곤 맥주를 시켰다.
신기하게도 여긴 맥주를 계량기로 계량하여 봉다리에 싸서 판매를 한다.
-칭다오 맥주집
이곳은 진짜 동네 사람만 이용하는 곳인거 같았다. 가게에 있던 사람들은 우리들은 신기하게 쳐다보곤...말을 걸곤 했다. 주인 아저씨는 한국에서 한 6개월 정도 일을 해봤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간단한 인사말을 하곤 하셨다.
-양꼬치와 칭다오
오호라 양꼬치가 맞았다. 다행...역시 맛도 맛있고...ㅜㅜ 오랜만에 먹어본 고기...감동이다. 가격도 싸고..
-Nick and 미노
Nick 이란 친구는 다음날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가야했었지만....과도한 음주로 결국 기차를 놓쳤다. 헐...비싼 표를 날렸다. 그래도 하나를 배웠다.
기차를 놓치더라도 2시간 안에만 가면 다시표를 공짜로 끊어준다는 것.
어쩄든 다음은 덩펑을 지나 소림사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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